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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는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이들이 모여 있었다. 누구는 억울함을, 누구는 분노를, 또 누구는 그저 잃어버린 일상을 그리워하며 태극기를 쥐고 서 있었다. 아스팔트의 지열보다 더 뜨거운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을, 나는 오늘 그곳에서 다시금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