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지 부족 사태에 반발... 이틀째 시위, 1만명 집결 대학가서도 "선관위 규탄" 입장문 잇따라 발표 100m 옆에선 K팝 공연 열려 인파사고 우려도 나와 ‘좌우 이념이 아닌 국민 권리.’ 6일 오후 6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 개표소 앞에는 수많은 집회 참여자 사이로 이 같은 문구가 적힌 손팻말이 올라왔다. 이 손팻말을 들고 온 남성 A(26)씨는 “6·3 지방선거는 절차적 정당성을 잃었다”며 “내가 지지했던 후보가 재선거로 낙선하더라도 재선거는 불가피하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처음으로 집회에 참석해 봤다고 한다. 홀로 집회를 찾은 A씨는 “친구들에게 함께 집회에 가자고 하면 부담이 될까 봐 혼자서 이곳을 찾았다”고 했다. 재선거는 불가능한 것 아니냐고 묻자 A씨는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발전한 것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 왔기 때문”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