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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불과 1년 전만 해도 이런 일들이 한꺼번에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얼마나 있었을까요. 국가보안법 폐지 논의. 정보통신망법 개정. 대법관 증원. 중국 무비자 확대. 방첩사 해체. 드론작전사령부 폐지. 최전방 GOP 병력 75% 감축. 각각 따로 보면 작은 변화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는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지 않습니다. 표현의 자유가 조금 줄어들고, 사법부의 독립이 조금 흔들리고, 안보의 경계가 조금 낮아지고, 국민의 경계심이 조금 무뎌질 때 그 변화는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저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자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자유롭고 안전한 나라로 남기를 바라는 평범한 국민의 걱정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10년 뒤 돌아봤을 때, 우리는 이 시기를 대한민국이 방향을 바꾼 분기점으로 기억하게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