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공, 안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가면 여러번 간다는 말이 맞았어. 우리집 초5 어린이 어제 처음 올공 다녀오고 각성한것 같아. 뉴스에 나온것과는 달리, 엄청 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한목소리 내고 어른분들께서 여기저기 먹을것 엄청 챙겨주시고 모기 물린다고 모기향 펴주시고, 박사님은 과외도 주시고 (박사님 자리 펴실때 첫번째로 문제집 챙겨들고 꼽사리 껴서 수업 듣다가 KBS 9시 뉴스에 뒷모습 나오고) 역사 좋아하고 정치에 관심 많은 아이에겐 몇시간이 큰 충격이었나봐. 기본권 보장에 모두가 부당한일 없는 대통령이 자기가 되어야 겠다며 장래희망도 대통령으로 바뀐아이야. 그러면서 오늘도 학교 체험학습 내고 안가고 저금통 털어 간식 잔뜩 사들고 올공 가겠다는거 대통령이 되려면 학생신분으로 역활을 충실히 살고 주말에 다시 가자고 해서 지금은 열심히 숙제중이야. 올공 지키는 청년들 생각하면 장기화가 안되길 바라지만 장기화가 될것만 같은 기분인데, 아이들 데리고 꼭 한번다녀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