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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올림픽공원에 계신 애국자 여러분 점점 현장 분위기가 이상해지고 있어 한 말씀 올립니다. 전쟁터에서 가장 강한 군대는 죽기를 각오하고 미친 듯이 돌격하는 군대가 아닙니다. 어떠한 도발과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대오를 흩트리지 않고 지휘관의 통제와 군율에 따라 한 치의 오차 없이 움직이는 냉철한 이성을 가진 군대입니다. 지금 모인 애국 청년 그리고 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가슴속에 타오르는 불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힐 원동력이지만 그 불꽃이 번져 화재가 되지 않도록 철저히 스스로를 통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옆 사람이 혈기를 이기지 못하고 흥분한다면 동지로서 단호하게 끌어안고 말려주시고 도발을 걸어오는 자가 있다면 철저한 무시와 옅은 미소로 응수하십시오. 우리는 분노를 배설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 아니라 역사를 바꾸고 시스템을 바로잡는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모인 것임을 절대 잊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