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 문제 아니다” 2030 합류... 잠실 개표소 시위 주말 맞아 1만 9천 명 집결 주중 소강상태였던 잠실 개표소 봉쇄시위가 주말을 맞아 다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 세력에 “이념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2030 세대가 합류하면서, 지난 13일 밤 기준 최대 인원은 1만 9,000여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시위대들은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주변에 텐트를 치고 노숙을 이어가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열흘째 시위가 지속 중이지만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회인 데다 이미 개표가 완료되어 경찰도 적극적인 제재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선거 무효 소송이나 국정조사 등으로 시위대 요구가 해소되어야 사태가 정리될 것으로 보고 장기전에 대비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선관위의 부실 행정 논란이 지속되는 한 시위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상진 서강대 교수는 “선관위의 부실 행정이 드러나는 상황에서 일단락되긴 어렵다”며 “강성 보수 세력과 2030 중도 우파 세력 간의 관계 설정이 향후 시위 양상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