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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난 주말 낮에 다녀왔는데 많이 부끄러웠어. 잘못된 선거에 분개하되 가볍게 흡사 축제처럼 다녀올 마음으로 갔는데, 그 더운 날씨에도 열정적으로 심지어 80대 노모 부축하며 오신 분도 봤어. 당신들 차 손상갈까 개의치 않고 주차해서 전하고자하는 메세지 붙여놓으시고 그 옆에 휴식용 의자 제공한 차주분들도 많았고, 황금 같은 주말에 나들이는 커녕 태극기, 물, 각종 음식 제공하는 봉사자 분들과 목이 터져라 부정선거 재선거를 바라는 각개각층의 사람들을 보며, 내가 과연 여기 와서 도움 됐을까 현타 오다가도 그래도 저기 가서 머릿수라도 채우고 간헐적으로라도 동참하는 게 미약하나마 도움될 것 같더라. 주말에 또 공부거리, 책 등등 들고 피크닉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가볼까해... 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