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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봉쇄에 장비 못 꺼낸 펜싱 오상욱…‘남의 칼’ 들고 정상 탈환 잠실 봉쇄 시위로 개인 장비를 챙기지 못한 오상욱이 다른 선수의 칼과 재킷, 펜싱화를 빌려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그는 인도 델리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중국 뤄샤오퉁을 15대 8로 꺾고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