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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중에도 16일째 개표소 봉쇄…'남의 칼' 빌려간 오상욱은 금메달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잠실 개표소 집회는 16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표소 봉쇄로 장비를 꺼내가지 못했던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은 '남의 칼'로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따내는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황지원 기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