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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망했어. 나 하나 바뀐다고 뭐가 달라져." 인생의 번아웃 한가운데, 저는 그렇게 살았습니다. 알아볼 생각도 없었고, 몰랐기에 그냥 묵인했습니다. 그러다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사람 덕분에 조금씩 알아보기 시작했고, 그동안의 무지가 미안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올림픽공원에 나가고 있습니다.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내 나라를 지키겠다고 나온 분들을 보고 있으니, 그렇게 무기력했던 제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나라를 반드시 지켜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