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헤어스타일로 화제인 유럽의 극우 정치인] 에스토니아의 한 정치인이 독특한 헤어스타일 하나만으로 전 세계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의 정치적 행보보다도 개성 강한 머리 모양이 먼저 눈길을 끌며 각종 밈(Meme) 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에스토니아 극우 정당 소속 정치인 레인 에플러(Rain Epler) 입니다. 최근 그의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자 네티즌들은 "도대체 미용실에서 뭐라고 주문해야 저런 머리가 나오냐", "가발인지 진짜 머리인지 구분이 안 된다", "헬멧을 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앞머리부터 옆머리, 뒷머리까지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는 독특한 실루엣이 온라인에서 큰 관심을 모은 것입니다. 외모로 먼저 주목받고 있지만, 에플러는 에스토니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정치인입니다. 1977년생인 그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에스토니아 환경부 장관을 지냈으며, 현재도 극우 성향 정당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의 정치적 입장은 외모만큼이나 논란의 대상이 돼 왔습니다. 반이민과 반EU, 강경한 보수 노선을 꾸준히 주장해왔으며, 일부 발언은 소수자와 이민자를 차별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서는 일이 적지 않았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그의 정치 성향과는 별개로 독특한 헤어스타일만을 소재로 한 패러디와 합성 이미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 장의 사진으로 세계적인 밈이 된 그의 모습은 외모 하나만으로도 국제적인 화제를 모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