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본투표 과정에서 일부 지역의 투표용지 부족 문제가 논란이 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실제 사전투표 참여 인원보다 2배 이상 많은 투표용지를 준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선관위는 사전투표를 위해 약 19만2810롤의 투표용지를 확보했으며, 이를 인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39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반면 실제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약 1049만 명으로 집계됐다. 결과적으로 선관위는 실제 투표자 수의 210%를 넘는 분량을 준비한 셈이다. 이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대비한 용지 250만 명분도 별도로 마련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선거 물자 관리와 수요 예측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중앙선관위 #사전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