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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서울 올라오신 부모님께 조심스럽게 ‘올림픽공원 한번 가보실래요?’ 했더니 아빠가 그러셨다. ‘어 맞다! 가보고싶었어 지금 갈까? 바로 갈 수 있어’ 저 안에 있는 협회 중 한군데의 고문이사직까지 하셨던 아빠 협회 지인이 티비에 나와서 인터뷰한걸 봤다고 엄마가 말씀하시니 그저 한숨만 푹푹 쉬시면서 ‘내가 능력이 안되니 해줄 수 있는게 없네...’ 하실 뿐이었다. 엄마는 눈물을 흘리셨다. 이 나라가 왜 이렇게 되는건지 서글프다고 하셨다. 사진을 열심히 찍더니 동네 언니들한테 보여준다고 한다. 여러번 가보았지만 부모님과 함께 간 올공은 또 마음이 좀 이상했다. 그리고 비맞으며 나누어주신 오이는 맛있었다 🥒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