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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오래 전 가르쳤던 착한 제자가 스승의 날 즈음에 선물로 스벅 텀블러를 보내줬었다. 찾아보니 이름이 ’탱크‘였다. 지난 달 갑자기 물탱크가 무기로 변해서 사회가 시끄러워졌다가 선거일 기점으로 물탱크에 담긴 물처럼 잠잠해졌다. 진영논리와 이념논리와 감정논리로 물탱크가 무기로 변하는 마법이… 그때 떠들던 애국 시민, 깨시민, 민주화 투사들 어찌 이리 조용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