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올공에서 댄스 공연을 했습니다. 공연 중에는 부정선거 재선거 등 구호도 함께 외쳤고, 많은 시민분들께서 즐겁게 함께해 주셨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공연 중 한 여성분이 오셔서 천안문 노래를 틀며 "왜 구호를 안 하냐", "왜 앰프를 트냐"며 항의를 했습니다. 저는 공연의 취지와 상황을 충분히 지켜보지도 않은 채 사상을 검증하려는 듯한 이런 모습이 현재 보수 진영의 가장 큰 문제이자 '병폐'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함께 춤춘 분들은 모두 처음 만난 사람들이었지만, 올공에서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참정권 수호 운동에 힘을 보태고,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활력을 전하고자 자발적으로 모였습니다. 저는 적어도 '보수주의'에는 품격과 질서를 지키며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서로 음식을 나누고, 그림을 그리고, 봉사하며 함께했던 시간들이 결국 참정권을 지키는 데 더 큰 목소리와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