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현장] 분노한 시민들, 누구와 함께 섰나 시사위크|잠실=김두완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본질은 분명하다. 유권자의 참정권이 제대로 보장됐는가다. 투표 당일 유권자가 투표를 하지 못하거나 장시간 대기해야 했던 이번 사태는 선거관리 과정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를 따져야 할 사안이다.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잠실 개표소 앞 시위 현장은 달랐다. 참정권 침해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부정선거 주장과 수개표 요구 등이 뒤섞이면서 정작 논란의 출발점이었던 선거관리 책임 규명은 점차 뒷전으로 밀려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