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혁미정갤이 생소한 조어나 대중에게 낯선 용어를 계속 꺼내드는 이유는, 문제의 본질보다 용어 자체를 논쟁의 중심에 세우기 위해서다. 사람들의 시선을 단순 단어에 묶어두면 정작 따져야 할 사실과 맥락은 자연스럽게 뒷전으로 밀려난다. 물론 이들의 같잖은 노림수도 가려진다. 이 방식은 본래 좌파의 전유물이었다. 광우병이 그랬고, 녹조라떼가 그랬고, 세월호 다이빙벨이 그랬고, 국정농단, 귀태 등이 그랬고 영부인 쥴리가 그랬다. 사례는 무궁무진하다. 그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이들이 엔추파도스, 대진연, 캄보디아 문신남 같은 지극히 열화된 개념으로 잠실 올공의 일반적인 보통 사람들, 정치 저관여층을 계속해서 우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