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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주년 제헌절을 맞아 올림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6.3 투표용지 부족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하고도 2주가 지났지만, 현장에 모인 청년들은 찌는 더위와 따가운 햇볕 속에서도 묵묵히 자유와 참정권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제헌절은 헌법이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국가의 약속임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그 약속이 지켜지려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이 온전히 반영되고, 선거의 모든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해야 합니다. 오늘 저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담히 들으며 정치인의 책임을 다시 생각했습니다. 국민의 참정권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일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 의문과 걱정이 있다면, 정치는 회피하지 않고 충분한 설명과 변화로 답해야 합니다. 함께 자리해 주신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께도 감사드립니다. 한정민 연구원은 과거 국민의힘 화성시을 당협위원장을 역임했고, 국민의당 청년본부장 시절부터 청년의 목소리가 있는 현장이라면 늘 함께했던 든든한 동지입니다. 이날도 자유와 참정권의 가치를 일상에서 기억하자는 뜻으로 ‘올공 키링’ 부스를 만들어 나눠 드리고 있었습니다. 천만 원이 넘는 사비를 들여 자리를 마련했다고 하니, 청년들의 목소리를 알리기 위한 진정성과 책임감이 더욱 고맙고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국민의 기본권과 헌법의 가치는 어떠한 경우에도 타협할 수 없습니다. 저 안철수는 그 가치를 지키는 길을 흔들림 없이 꿋꿋하게 걷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