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어떤 집사가 나한테 얼굴이 안 좋다고 하길래 올공 가서 열사병 걸려 이틀 정도 고생했다고 하자, "올공에 뭔 일 있어요?" 아니 이 양반이 지리산 계곡에 사나...꾹 참고, "올공에서 부정선거 시위하자나요." "거길 간 거예요? 극우세요?" 더 이상 못 참는다. "올공에서 부정선거 요구하는 게 극우면 집사님은 좌빨이군요? 담임 목사님도 가끔 가시고 목사님 아드님은 퇴근하고 거의 매일 간다는데 목사님도 극우예요?" 라고 낮은 음성으로 질렀다. 눈엔 레이저! 그 후에 그 분이 나만 보면 괜히 먼저 와서 악수 청하고 그런다. 겁나지? 어디서 교회 집사가 정신 못 차리고! 교회라고 크리스천이라고 참는 게 능사가 아니다. 마땅히 행할 바를 지켜 행하게 가르치는 게 교회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