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지인들이 올림픽공원 시위를 이야기하면서 극우 세력들의 준동이라는 식으로 말하길래 나도 모르게 끼어듦. 엥 아니에요.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던 친구들, 극우와는 전혀 관계없던 사람들도 많이 나가더라구요. 스펙트럼이 다양해요. 극우라고 단정하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요. 근데 그런 말이 씨알도 안 먹히더라. 그 무리에 장동혁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임. 주지하다시피 장동혁은 친윤, 태극기세력, 신흥극우세력의 구심점과도 같은 존재. 사실 나도 그런 점을 우려해서 올공 시위 나가는 친구들에게 장동혁과는 거리를 둬야 된다고 얘기를 했고, 스레드에도 같은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거의 사살당할 뻔함. 물론 올공 시위 나가는 분들의 관점도 이해가 됨. 장동혁처럼 올공에 열심히 참여한 정치인도 없다고 하니.. 설령 그렇다 해도, 장 같은 이들과 명확히 선을 긋는 것은 중요해 보임. 이런 운동이 동력을 계속 유지하려면 결국 중도로의 확장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