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지금 하는 짓이 정확히 그 궤도 위에 있다. 2020년 대선 이후 60건이 넘는 소송에서 부정선거 주장이 기각됐는데도 멈추지 않았고, 그 끝이 1월 6일 의사당 폭동이었다. 그리고 지금,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국이 미국 유권자 파일 2억 2천만 건을 입수해 선거에 개입했다며, 정보기관이 이를 은폐해왔다고 주장하고 기밀보고서 공개를 예고했다. 캘리포니아 개표가 늦어지자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려 한다고 주장했지만, 주정부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지지자들은 말한다. "우편투표는 검증이 구조적으로 취약하니 예방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그러나 브루킹스연구소 조사 등 실증 연구에서 우편투표가 부정선거의 원인이라는 가설은 근거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고, 보수 성향이 다수인 연방대법원조차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배럿 대법관이 다수의견에 서며 우편투표 제한 주장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