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6일, 현충일입니다. 수많은 이들이 피 흘려 지켜낸 것은 단순히 영토가 아니라, 평범한 개인이 온전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민주주의라는 거대한 약속이었습니다. 그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진 사회계약은 오늘날 '투표용지'라는 단 한 장의 종이로 증명됩니다. 그렇기에 선거의 절차와 룰이 흔들린다는 것은 단순한 행정의 실패를 넘어, 이 제도를 지켜낸 역사마저 가볍게 취급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호국보훈의 달, 진정으로 국가와 민주주의를 위하는 길은 주권의 무게를 엄중하게 다루고 그 절차적 정당성을 끊임없이 묻고 감시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맺은 사회계약은 과연 안전하게 지켜지고 있을까요. . . . [References] • 장 자크 루소, 『사회계약론 (Du contrat 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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