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를 향한 뭇매, 냉철한 분노가 필요하다 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6·3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투·개표 관리 부실을 시민들은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니라 유권자의 참정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있는 듯하다.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2030세대까지 거리로 나와 항의하는 모습은 이번 사태를 헌법기관의 단순한 실수 차원을 넘어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의 균열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담보해야 하는 헌법기관이며, 그 존재 이유 자체가 선거 관리의 완결성에 있다. 그 기본 기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