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이와도 함께 올공에 갔다. 역사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물론 눈높이 맞게 설명하기가 쉽진 않더라. 설명충 아빠와 단호박 아들아빠 : “유치원 반장선거 하는데, 투표종이가 없어서 너만 투표 못하면 어떨 것 같아?”아들 : “나 그 유치원 안 다닐 거야.”아빠 : “이 사람들도 비슷한 마음이야.”이렇게만 설명하기엔, 오늘의 올공은 초반과는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그간 내가 느낀 올공의 본질은 <개인(주의자)들의 시민사회>다. 개인의 참정권이 침해당했고,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지도부도 총괄자도 없다. 전혀 다른 초식을 쓰는 시민사회. 기대가 된다.#올공 #선관위 #올림픽공원 #태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