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정이있어 올공에 못갔다 내 쓰레드는 국가비상 사태인데 돌아온 일상은 너무도 평온하고 무서우리만큼 조용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이 안부를 물었다 요즘 낮엔 올림픽공원에 간다고 했다 새로운 운동을 시작했냐고 물었다 잠실우성아파트 투표용지 부족 사태이후로 올공에 계속 시위중이라고 했다 거기서 힘 보태는중이라고.. 일부는 아예 모르는 상황이고 일부는 거기 아직도 사람들이 있냐고 물었다 당황스러웠다 우성아파트 경찰들의 무력진압 영상을 보여줬다 다들 처음본다고했다 알고리즘이 너무나 무서웠다 우리한텐 이토록 뜨거운데 어느한편에선 전혀 잡히지 않는다는게 이럴때는 내가 영향력없는 힘없는 개인이라는 사실에 무기력했다 하지만 정치병자 마냥 매일 인스타 공유하고 퍼나르기 시작하고 나서, 학교 후배가 DM이왔다 언니보고 용기낼 수 있었다고 올공에 가겠다고 그 날 그 동생과 함께했고, 다음주엔 아버지 모시고 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