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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부터 아침까지 “재선거” 외친 올림픽공원의 시민들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앞에는 새벽부터 아침까지 시민들이 모여 “재선거”를 외치며 선거 관리 부실에 항의했다. 시민들은 투표용지 부족으로 일부 유권자가 투표를 포기하거나 장시간 대기해야 했던 점을 문제 삼으며 개표 과정과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현장에는 태극기와 손팻말을 든 시민들이 경기장 주변을 둘러쌌다. 인쇄된 피켓 대신 직접 적은 종이에 ‘재선거’ 문구를 써 들고 나온 참가자들도 많았다. 일부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고, 일부는 선관위의 관리 부실 책임을 묻는 데 집중했다. 주장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투표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절차가 흔들렸다”는 문제의식은 공통적이었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도 현장에는 차량 행렬이 이어졌고, 러닝을 마치고 온 시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나온 주민, 유모차를 끌고 온 가족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자리를 지켰다. 앞서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과 허철훈 사무총장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여야 역시 국정조사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현장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현재 개표소에는 관할 선관위로 이송해야 할 투표함 수백 개가 보관돼 있으며, 시민들의 항의와 대치가 이어지면서 일부 업무에도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