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민경욱> 부정선거를 해결할 칼자루는 역설적으로 부정선거를 잘 아는 이재명이 쥐고 있다. 그의 머리 속에 뭐가 들었는지를 생각하고 움직여야 한다. 직선제 개헌 때의 노태우 같이 하루 아침에 이재명이 과거 자신의 죄를 완전범죄로 만들며 모든 역사적 평가를 가져갈 수 있다. 부정선거는 국가 기반을 흔드는 용서할 수 없는 죄악이다. 자기가 저지른 죄를 잘 알고 있는 이재명이 그 죄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전격적으로 사전투표를 없애겠다는 대국민 발표라도 하면 어쩔 것인가? 사전투표 폐지야 우리의 소원이긴 하지만 그 제도 개선의 주체가 이재명이 돼버리면 사전투표 부정선거로 당선된 이재명의 용서할 수 없는 범죄는 진상규명 작업 없이 슬그머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게다가 협상의 과정에서 사전투표 만큼 폭발력이 큰 다른 제도적 헛점들을 챙겨 또다른 부정선거를 획책할 수도 있다. 물론 들끓는 민심으로 완전히 코너에 몰렸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