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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에서 잠실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청년들을 보았습니다. 갑자기 비가 내리자 청년들은 대형 태극기가 젖거나 땅에 닿지 않도록 여러 사람이 손을 맞추어 조심스럽게 펼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반듯하게 접어 소중히 보관했습니다. 한 무리만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본 여러 청년들이 모두 질서를 지키며 태극기를 정성스럽게 다루고 있었습니다. 태극기를 단순한 행사 도구가 아니라, 존중하고 지켜야 할 상징으로 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비를 맞으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서로 협력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보며 정말 고맙고 뿌듯했습니다. 주장이나 구호보다도 그들의 태도와 행동에서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제가 본 이 아름답고 감동적인 모습을 더 많은 분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