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이슈가 진척 없이 보수 진영의 소모적 내분만 낳는 이유는 두 축이 철저한 공생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 부정선거 음모론 자영업자: 검증 가능한 시스템 개혁에는 관심이 없고, 자극적인 소설로 대중의 불안을 자극해 후원금과 팬덤을 챙긴다. 👺 프레임 자영업자: 이 황당한 음모론자들을 '상대하기 가장 쉬운 똥패'로 삼아, "오직 나만이 이성적인 합리적 보수"라는 포지셔닝을 취하며 몸값을 올린다. 만약 이준석, 한동훈, 조갑제, 임건순 부류가 진정으로 보수의 타락을 막고 논란을 끝내고 싶었다면 해법은 간단했다. "음모론을 끝장내기 위해서라도 선관위의 성역화된 시스템을 전면 개방하고 검증하는 법안을 만들자"고 앞장서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단 한 번도 '검증 불가능한 성역'을 깨부수자고 주장하지 않는다. 음모론이 사라지면 자신들의 '고고한 훈장'도 사라지기에, 역설적으로 음모론이라는 먹잇감이 영원히 유지되기를 바라는 기생적 정치공학에 안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