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에서 딸기를 먹던 친구의 가슴을 대검으로..." 1980년 광주에서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났고 당시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학교 관사에서 합숙 훈련 중이던 광주일고 야구부는 밤에 총을 든 계엄군이 들이닥쳐 손을 들고 있어야 했고 이후 운동장에 나가보니 계엄군 텐트가 일렬로 쳐져 있어 광주일고 운동장 자체가 계엄군 본부로 사용되었으며, 이 상황에서 광주일고는 그해 청룡기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도청 상황이 악화되자 야구부원들은 팀 동료였던 선동열의 자택(여관)으로 피신해 훈련을 이어갔는데, 이때 야구부원과 함께 있던 일반인 친구가 지나가던 계엄군에게 무심코 욕설을 했고 이에 격분한 군인들이 "야구복 입은 놈을 찾아라, 죽여버려라"라며 들이닥쳐 평상에서 딸기를 먹던 그 친구의 가슴을 대검으로 찔렀으며 이를 목격한 방수원 선수는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계엄군 장교가 야구부원들을 향해 M16 소총에 착검한 대검을 겨누자 선동열의 부친 선판규씨가 계엄군 장교 앞에 무릎을 꿇고 "우리 아이들은 광주일고 야구부 선수들이며 야구밖에 모른다"며 선처를 빌었고, 마침 고교야구를 즐겨보던 그 장교가 선동열을 알아보고 이를 믿어 철수하면서 선동열·방수원 등 선수들은 화를 면했다. *방수원 선수는 이후 친구 어머니의 부탁으로 금남로 유도체육관에 시신을 찾으러 갔다가 신원이 확인된 시신은 태극기로 감싸져 있고 신원 미상 시신은 가마니로 덮여 있던 참혹한 광경을 목격했다고도 증언했다. #518역사왜곡 #리박스쿨 #광주제일고 #배재고 #탱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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