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허약한 속살 위에 쌓인 껍데기들이 이제 내 고향 잠실을 덮고 있다. 모든 것이 그놈의 집값 때문이다. 그 허망한 허세의 연장선에서 나는 최근 잠실 투표소에 모인 젊은이들을 보았다. 과연 그들이 말하는 공정과 정의는 무엇일까. 내 것이 될지도 모를 기회를 향한 공정인가. 아니면 내 안위를 우선하는 정의인가. 대통령의 담화 이후 일문일답에서 그들을 추켜세우는 말을 듣기도 했지만, 나는 아직도 그 공정과 정의의 실체를 분명히 붙잡지 못하겠다.@park_stephanus · 6.21 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