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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반. 밥 짓고 있다. 어제 잠실에 다녀왔다.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왔어. 사람들이 그렇게 오래 서 있는데, 끼니 챙길 데가 마땅찮더라. 나는 밥 만드는 사람이다. 그래서 내일 점심에 주먹밥을 싸 간다. 좌든 우든, 나는 그걸 떠나서 그냥 하나가 걸린다. 공정한 세상. 내 아이 셋이 자라야 할 곳이니까. 그거 하나 바라는 게 욕심인가 싶어서, 오늘은 잠 안 자고 밥을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