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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얘기는 하는 게 아니라는 말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거지? 왜 한번도 이 말에 질문을 던질 생각도 안했을까 우리가 정치에 무관심해질 때 가장 이득을 보는 사람들은 누구지? 왜 어떤 때는 모두가 목소리를 냈는데, 왜 지금은 모두가 침묵하는 거지? 세월호를 말하고 비상계엄을 말하고 사회의 부조리를 말하던 연예인과 방송인, 언론인과 정치인, 예술가들은 왜 지금까지도 조용한 건가? 어느때보다도 국가의 미래와 안보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지금 왜그누구도 말하지 않는 것이지? 국민의 주권은 총칼보다 무관심으로 더 쉽게 무너진다. 침묵은 중립이 아니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말해야 할 때 침묵하고 의심해야 할 때 외면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시작이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그리고 깨어 있는 국민만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