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이 도화지 위에 어우러진 모습. 지난 주말 동안.... 잠실 개표소 앞에 모였던 시민들의 마음도 그랬을 겁니다. 선관위의 무능을 질타하고, 헌법상 권리가 침해당한 이 상황에 항의하는... 정당한 외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장면은 어떨까요? 세계 대회 출전을 앞두고, 경기장이 봉쇄되자 훈련 장비라도 꺼내러 온.... 우리 여자 핸드볼 유소년 대표팀 선수들입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이 어린 선수들을 막아섰고, '불법 수색'을 벌였습니다. 어떤 이는... "양말까지 벗겨보자", "짐 속에 부정선거 단서가 있을지 모른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내뱉으며 음모론을 들이댔습니다. 잘못을 바로잡겠다며 모인 사람들이, 정작 죄 없는 선수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비상식적인 행태. 이 밖에도 확인되지 않은 억측과 과격한 장면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주말의 그 '알록달록함'은 점차 검고 탁하게 변해버린 듯합니다. 문제는, 상식적이었던 집회 참가자들의 정당한 요구까지 순식간에 탁하게 오염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선을 넘는 순간, 대중의 공감은 차가운 외면으로 바뀔지 모릅니다. '오늘 한 컷'이었습니다. #잠실재선거시위 #부정선거주장 #오염되는 #불법수색 #핸드볼유소년대표팀 #오늘한컷 #이가혁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