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상황을 보고 모두가 흐린 눈 좀 떴으면 좋겠다. 아니 이제는 모두가 제발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여기서 흐느끼며 울고 있는 청년을 보아라. 누가 애국자인지 우리는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런 상황에도 하하호호 웃으며 릴스에 유행하는 인증샷을 찍고 다니는 사람들이 애국자인가. 아니면 혼자서 자리를 지키겠다는 어르신을 단체로 겁박하고 조롱하는게 애국자인가. 그 어르신을 방송에서 조리돌림 하는 비제이가 애국자인가. 적어도 난 누가 애국자인지 느낄 수 있다. 자식 새끼들은 이런 나라에서 살게 하기 싫다고 매 일 같이 나오시는 어르신들, 아무 말 없이 태극기를 흔들며 진심으로 구호를 외치며 돌아가는 젊은이들,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오지 못하는 미안함에 말 없이 후원하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영상에 나온 이 청년 만큼은, 누구보다 더 나라를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 참 마음이 아픈 날이다.